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경이 어두워 강성훈의 얼굴은 다소 흐릿했지만, 그의 목소리와 팬들로 추정되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강성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상에서 강성훈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다 "요즘 아이돌 못생긴 거 같다. 샵에서 보면 진짜 못생겼다.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며 "누구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한 명도 없었다"고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농담하듯 아무렇지 않게 했다.
이에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고 묻자,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라면서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 난 활동을 너무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단독 팬미팅 관련 사기 혐의 및 팬 기만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결국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에서도 탈퇴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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