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 전통 장 만들기 특색사업 눈길

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수종)가 옛 맛과 향을 되살리는 전통 장 만들기(장 가르기)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눅길을 끌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전통 장 만들기 사업은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100% 우리 콩을 사용하고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앞선 지난 4일에는 주민자치위원 및 사회단체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장을 만들기 위한 ‘장 가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 가르기’는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로 지난 2월 27일 전통 장을 담근 후 잘 숙성시킨 장에서 검게 변한 소금물과 메주 덩어리를 분리하는 작업이다.

메주는 손으로 주물러 뭉친 덩어리가 없도록 치댄 후, 된장을 만들어 독에 담고 간장은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내려 담았다.

박수종 주민자치위원장은 “전통 장만큼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는 음식도 없을 것이다.”며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전통음식 문화 계승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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