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산나물 전국요리대회 본선 진출자 10개 팀 선정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용문산 산나물 축제 기간에 열릴 산나물 전국요리대회선에 참가할 본선 진출자 10개 팀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본선 진출팀 10개 팀은 용문산 산나물 축제 기간에 축제 현장에서 화려한 산나물 요리를 선보이며 관객의 평가를 받아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용문산 산나물 축제의 콘텐츠 강화와 축제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요리대회에는 총 61개 팀이 예선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예선참가자에 대한 심사는 경희대 조리학과 교수, 이미경 요리연구가, 홍성미 음식 콘텐츠개발 이사 등 외부전문심사위원 3명과 정석규 양평군 축제위원장, 김영화 한국외식업 양평지부 부회장 등 내부 심사위원 2명을 포함 5명이 맡았다.

심사를 맡은 송민경 경희대 조리과학 교수는 “요리대회에 주전부리부터 1인 가족을 겨냥한 재미난 요리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음식까지 다양하고 창의적인 음식들이 나왔다. 산나물의 무한한 변신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정석규 양평군 축제위원장은 “양평에 신선하고 새로운 먹거리 개발이 필요한 시점에 산나물 전국요리대회를 시발점으로 양평을 대표할 먹거리들이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잊혀가는 산나물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며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음식이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미식 관광 활성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 기획하고 있으며, 용문산 산나물축제 (5.3~5.5일) 기간에 오는 4일 오후 1시에 열리는 ‘현장 라이브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비주얼 요리보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우수한 음식이 발굴되는 계기를 통해 관광 음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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