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까지 강천SRF열병합발전소 건축허가를 취소하지 않는다면 5월1일부터 여주시와 모든 행정에 강천면 21개 마을 이장과 16개 사회기관 단체장은 참여하지 않겠다.”
24일 여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여주시 강천면 21개 마을 이장과 16개 단체 단체장으로 이루어진 ‘강천면 주민협의체’가 기자회견을 갖고 ‘강천면 쓰레기발전소 건축 허가취소 촉구’ 에 대한 이항진 시장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1일 이 시장이 발전소 건축허가 취소하겠다고 선언했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건축허가 취소를 차일피일 미루며 지역 내 갈등과 사회적 비용의 낭비는 물론, 건축허가 취소를 이행 여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3월27일 이 시장이 북내SRF열병합 발전소 건축허가 취소를 결정했지만, 강천SRF발전소에 대해서는 ‘사업자의 대항권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행정적,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며 ‘사업자를 상대로 행정심판 등을 전개해, 앞으로도 상당히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말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는 지난 2년여 동안 강천SRF발전소 건립에 반대한 지역주민들의 노력과 수고를 무시하고, 기대를 무참히 저버린 것“이라며 ”강천면 지역주민을 볼모로 하는 외부세력의 지연 전략에 동의할 수 없으며, 지역주민이 더는 불안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건축허가 취소를 결정할 것을 여주시에 촉구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여주시는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단체장과 언론인 등이 강천면과 북내면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대한 주민갈등을 해소를 위해 지역현안사업 우수정책 성공사례 선진지 견학을 위해 일본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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