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황사와 미세먼지 해결책은

생명의 존엄성, 이것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 있을까.

요즘 대한민국은 환경 재앙으로 인해 심각하게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국민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을까마는 정부와 국민들이 생각하는 미세먼지의 심각성 정도의 차가 더 두렵고 심각하게 생각한다. 본인은 환경인으로서 요즘 죄인 같은 마음으로 살고 있다.

세계적인 이슈인 환경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은 전세계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 당장 해결할 과제는 황사와 미세먼지다. 이것은 반드시 해결돼야 되고 빨리 실천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방대한 과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 미력하나마 소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문가들이 타당성과 효율성을 조사하고 검토해 부족한 점은 보강해 해결책을 찾아 실효성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 간절한 개인적인 소망이다.

첫째, 먼저 정확한 발생 원인부터 파악해야 해결할 수 있다.

둘째, 각 분야별로 원천적인 저감장치와 설치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화석 에너지를 사용하는 곳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현실에 맞는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경유차량은 우선 저감장치를 설치해 주고 추가적인 문제는 다른 방법으로 감안해 충당하는 방법을 도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셋째, 산림을 훼손시키는 태양광 설치를 중단해야 한다. 퍠쇄된 대로나 고속도로 등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법을 연구해 무한적인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넷째, 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도로변이나 고속도로에 울타리 식물을 식재하고 방음벽에 흡착 효과를 증폭시키기 위한 넝쿨식물을 식재하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섯째, 수직녹화 즉 넝쿨식물을 식재할 수 있는 공간 건축물과 가종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흡착 및 광엽성 효과를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독일 고풍건축물 연계)도 고려해 볼 일이다.

위에 제시한 방법들은 답답한 마음에 제시한 소견들이다.

최근 정부가 미세먼지 대처를 위해 대통령 직속의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를 발족한 것을 환영한다. 환경인으로서 바람이 있다면 범국가기구와 추진단에 환경전문가들의 참여폭이 넓어졌으면 한다. 또한 환경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귀울여 주었으면 한다.

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참여로 제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해결돼 맘 놓고 숨을 쉴 수 있는 대한민국 금수강산이 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김정화 환경정화운동본부중앙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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