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권역호스피스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지난 1월3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권역 내 호스피스사업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이번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개소하면서 대상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국가정책 참여 ▲호스피스 관련 교육 지원 ▲전문인력 양성 ▲권역 내 전문기관을 위한 응급시술 및 고난이도 시술 연계 ▲말기 환자의 현황 및 진단, 증상치료 등 호스피스 완화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아주대병원은 2011년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5년 독립병동형 완화의료병동을 설치했고, 2016년 ‘가정형 호스피스’ 및 2017년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현우 권역호스피스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실무자들은 환자와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면서 “앞으로 어려운 일, 행복한 일 모두 함께 나눠주시고, 센터 또한 여러분들의 동반자로써 함께 나아가는데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개소식에는 한상욱 병원장, 박준성 기획조정실장, 임상현 진료부원장, 최진혁 교수, 서은정 간호본부장, 경기도 내 유관기관 대표자 및 실무자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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