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 빚투…아직도?

메이비 윤상현 부부. 메이비 인스타그램
메이비 윤상현 부부. 메이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뉴스1은 17일 메이비의 모친 B씨에게 5000만원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피해자 A씨가 "(메이비 모친은) 애초부터 갚을 생각이 없었다"며 사기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2015년 2월 5000만원을 빌려줬다. 하지만 B씨의 채무 변제 능력이 없다는 걸 알고 그의 딸인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유없음'으로 기각 판결했다.

당시 재판부는 "제출 증거만으로 돈을 차용한 사람이 메이비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대여금 반환소송에 대한 기각 판결을 내렸다.

A씨는 그러나 "B씨에게 메이비의 결혼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다"며 "재판 과정중에 공개된 메이비 실명으로 된 통장거래 내역에도 5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향에서 20년이 넘도록 메이비 가족과 알고 지냈다"며 "평소 B씨가 신용이 좋지 못해 거절하려 했으나 공인인 그와 결혼상대를 믿고 계좌에 송금해달라는 말에 메이비 명의로 된 통장에 이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이비는 지난해 12월 '빚투(나도 떼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A씨에게 연락해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채무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A씨는 B씨를 사기 혐의로 형사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비는 2015년 2월 배우 윤상현과 결혼해 현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