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속초시에 생필품 지원

오산시는 지난 15일 자매도시인 속초시의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속초시가 요청한 기초화장품 200세트와 헤어드라이어 100대를 지원했다.

속초시는 산불로 인해 산림 500ha가 소실됐으며, 주택 78채가 모두 타버리거나 부분적으로 피해를 당하여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속초시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 속초시에서 요청한 기초화장품과 헤어드라이기를 준비하여 속초시에 직접 전달했다.

오산시와 속초시는 2008년 자매결연을 한 이후 매년 지역축제 시 대표단 상호방문 및 지역특산물 판매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산불피해 때문에 많은 시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산불피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자매도시인 속초시의 추가 지원 요청이 있으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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