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망고가 다이어트 '신흥강자'로 떠오르는 이유는

sbs'좋은아침'방송화면
sbs'좋은아침'방송화면

와일드망고가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와일드망고는 주로 서아프리카 사막지역에서 자라는 열매로 원주민들이 에너지 보충용으로 먹어온 야생 망고다.

식욕을 억제하는 데 좋은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북미,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일드망고는 리그난 성분이 함유돼 몸에 LDL콜레스테롤의 유해성분을 낮추는 한편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숙변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 호르몬을 정상으로 만들어 과식을 막아주고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와일드망고는 보통 과육이 아닌 씨앗을 가루로 만들어 먹는다. 보통 10㎏의 열매에서 1㎏의 추출분말을 만든다.

와일드망고 씨앗 추출물의 주성분은 아디포넥틴으로, 체지방을 분해하고 장운동을 활성화시켜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또 퀘르세틴, 캠퍼롤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와일드망고의 맛은 특별히 강하지 않아 씨앗가루를 물이나 요거트, 우유에 타서 마시거나 밥이나 국, 반찬 등 각종 요리에 넣어 먹기도 한다.

하지만 와일드망고 씨앗 추출물을 혈당강하제와 병용할 경우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