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5일 자라섬 중도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송기욱 군의장 및 도·군의원, 장기명 산림조합장 및 관내 유관단체 및 직원, 학생,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회 식목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나무의 소중함을 체험하기 위해 가평어린이집을 비롯 관내 유.초등 교육기관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튜율립 1만5000본을 식재하는 등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힐링의 공간을 선물했다. 어린이들은 눈높이에 맞는 체험묘목으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김 군수는 “황무지였던 섬, 자라섬이 가평을 빛내주는 더 없이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며 “자라섬이 아이들과 지구의 건강과 가평의 미래성장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도록 군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숲의 가치와 치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가평의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가꿔 가자”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6부터 자라섬 남도에 조성된 야생화단지 및 무궁화동산을 조성하는 한편 2018년에도 자라섬 중도 진입로 양안 1.0ha에 산철쭉 5000주와 프리뮬라 및 푸리너스 꽃묘 6000본을 식재해 ‘봄의 정원’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2020년에는 방문객 20만 명을 목표로 하는 ‘자라섬 철쭉제’를 개최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캠핑장 및 각종 축제와 연계하여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