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민선7기 출범 직후 청년정책팀을 신설하고, 청년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년 지원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일 지난달 8일 제정한 ‘광명시 청년 기본조례’를 근거로 ‘시장 직속 광명시 청년위원회 50명’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청년위원회는 민간전문가, 연구원, 교수, 관계 기관, 시의원, 시 부서장이 참여하고, 전체 위원의 50%이상이 청년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이들은 분야별 청년정책, 신규사업 발굴 등에 대한 자문ㆍ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제정한 ‘광명시 청년 배당 조례’를 근거로 경기도와 업무조율을 거쳐 시에 거주하는 청년에게 청년배당 연 100만 원을 광명시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또 시는 창업의 꿈을 가진 만 39세 이하의 지역 청년으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2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 23팀에게 총 5억 원의 청년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청년 커뮤니티의 지속적 활동을 도와 지역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청년 생각 펼침’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만18~34세 취업준비생들에게 정장과 구두, 소품 대여는 물론 코디컨설팅까지 지원하는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사업’을 시행하는 등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실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복지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으로 청년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사업 추진하고, 다음달에는 ‘청년 숙의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청년정책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청년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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