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파문으로 빅뱅 탈퇴는 물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승리의 흔적이 지워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굿즈를 판매하는 YG SELECT에는 최근 승리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우편엽서가 판매됐다. 현재까지도 판매중인 이 우편엽서에는 빅뱅의 지드래곤 탑 대성 태양을 제외한 승리의 얼굴에만 모자이크 처리가 돼 있다.
승리 흔적 지우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완료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우편엽서 등을 제외한 다른 상품에서는 여전히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승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빅뱅 멤버들을 그대로 본따 만든 피규어 인형은 현재 승리만 쏙 빠져 있다.
굿즈 뿐 아니라 포털사이트에서도 더 이상 승리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빅뱅'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의 이름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승리의 이름은 없다. 공식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다. 승리의 흔적지우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의 운영에 실질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성매매 알선, 마약 투여 의혹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당초 지난 25일 군 입대 예정이었으나, 경찰 조사로 입영 연기가 결정됐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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