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ㆍ청각 장애인 보듬은 동두천 PTPㆍ주한 미군장병

 

동두천 피플투피플(PTP)회원들과 주한미군 장병들이 관내 시각ㆍ청각 장애인들을 보듬는 특별한 잔치를 베풀어 잔잔한 감동을 연출했다.

순수민간 외교활동을 통해 세계평화 구현에 노력하는 국제PTP동두천쳅터(회장 김형익) 회원들과 미2사단 210화력여단 70대대(대대장, 도나휴) 장병 40명은 지난 23일 보산동 수어통역센터 앞마당에서 ‘동두천시 시각ㆍ청각 장애인 한마당 큰자치’를 개최했다. 2017년 11월 시작된 이들의 선행은 두달에 한번씩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초청된 120여 명의 시각ㆍ청각 장애인들은 이날 PTP회원 및 미군 장병들이 손수 숯불로 구워낸 바비큐와 진한 설렁탕 국물 등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특별한 음식을 대접받으며 기쁨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 후 장애인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주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김형익 회장은 “참봉사를 실천하는 PTP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더불어 함께하는 인간미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브라이언 도나휴 (Brian. T. Donahue) 대대장(중령)도 “봉사하는 자체가 훈련 이상으로 중요하다는게 대대원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다”며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꾸준한 봉사를 다짐했다.

한편 국제PTP동두천쳅터는 초등학교 급식후원, 지역아동센터지원, 다양한 이웃돕기 사업 등 꾸준한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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