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계절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물론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푸석푸석하기 일쑤다. 여기에 잦은 미세먼지와 황사는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잔주름 등 노화를 촉진한다. 환절기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평소 피부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깨끗하게 세안해야 한다. 각질은 약 1개월 주기로 피부 표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3~4주에 한번 꼴로 제거해 준다. 때를 미는 등 인위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하는 각질제거크림 등을 사용해 부드럽게 벗겨내야 한다.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모공 속에 남아 있는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를 자극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세안은 필수다.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운동은 전신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면 지나친 운동은 땀 배출에 의한 체내 수분을 손실시켜 오히려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으니, 걷기나 스트레칭 등 약간의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매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은 피부세포를 재생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최소한 자정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개인에 맞는 양질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불어 과일과 채소를 챙겨먹는 것도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거칠어지기 쉽다. 물을 하루 8컵 정도 마셔야 피부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황산화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잘 파괴되고 흡수가 느려 꾸준한 섭취가 필요히다.
되독록히면 술과 담배?를 피한다. 술은 몸 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수분 부족 상태로 만들고, 니코틴은 피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방해한다. 또 피부 세포의 재생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에 작은 생채기가 나도 회복이 더디고 흉이 지기 쉽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 안철민 원장은 “환절기에는 피부가 쉽게 상하기 때문에 더 많은 관리가 필요로 하다”면서 “항상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섭취,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등 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송시연기자
도움말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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