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아나운서(38)가 14년간 몸담아왔던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나선다.
KBS 관계자는 21일 “조 아나운서가 이달 초 퇴사 의사를 밝혔고 4월 중순께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수빈은 지난 18일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SNS에 “그녀들의 여유만만 마지막 녹화를 마쳤습니다. 까불까불하다 마지막 말을 하려니 눈물은 카메라가 꺼지고야 났습니다. 마음 넓은 제작진과 좋은 동료들을 만나 KBS 아나운서로서 마지막 프로그램을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9개월간 많이 성장했고, 아직도 배울게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할 말이 많지만 나중에 또 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조 아나운서는 사표가 수리될 때까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 아나운서는 2008년부터 4년간 평일 ‘KBS 뉴스 9’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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