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실시

가평군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반려견을 동반한 관광, 행락객이 증가함에 따라 광견병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4월말 까지 광견병 예방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내 개업수의사 6명을 동원, 각 읍면 순회 활동을 통해 5천여마리 반려견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자주 출연하는 지역이나 임야를 중심으로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

한편 군은 광견병에 감염된 개는 식욕부진, 불안, 거동이상, 어두운 곳으로 숨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침흘림, 공격적 신경증상, 비정상적인 울음소리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어 개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마을별 접종일자를 미리 파악하여 지정된 날짜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하고 접종 확인서를 발급받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모든 포유동물에 병원성이 나타나며 개, 소 등 가축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돼 3~4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라며 “반드시 접종기간내 광견병 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