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오는 23일부터 2019시즌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 최종전까지 ‘인천SK 야구 수학 Talk 콘서트’ 시즌2’를 운영한다.
2018년 SK는 교육과 스포츠의 만남을 통해 이론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야구 수학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이는 국내 프로야구단이 연고지역 초ㆍ중ㆍ고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야구ㆍ수학교육이 연계된 행사를 진행한 최초의 사례로 지난해 상ㆍ하반기 각 한 차례씩 실시해 1천68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었다.
따라서 SK는 ‘야구 수학 콘서트 시즌2’를 진행해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 시즌 모든 홈경기에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한 올해는 지역에 상관없이 수학나눔학교, 중학교 자유학년제, 진로교육을 원하는 고등학교, 야구 경기 관람을 통한 현장 체험활동이나 수학여행을 희망하는 학교 등 학교 단위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과목에는 확률 적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확률반’, 통계 이론을 야구와 접목시킨 ‘통계반’, 진로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진로 특강반’, 수학마술사(박근영 에듀매직코리아 원장)가 진행하는 ‘수학마술반(별도 비용 소요)’으로 구성되며, 해당 학교 협의를 통해 맞춤형으로 일정을 짤 계획이다.
한편, 프로그램은 야구 수학 교육, 야구 관람, 막대풍선을 결합한 패키지를 기본으로, 추가 비용에 따라 그라운드에서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라운드 포토타임’, 선수단 전용 버스를 체험하는 ‘버스 투어’, 식사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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