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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주 아나운서, 외모 비하 악플에 "못 생겨서 죄송"

승인 2019-03-12 15:13
장건 기자 jangk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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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주 아나운서. 정순주 인스타그램
정순주 아나운서. 정순주 인스타그램

정순주 아나운서가 한 네티즌의 외모 비하 악플에 답했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과 함께 한 네티즌의 글을 캡처한 사진과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정순주 아나운서는 한 네티즌의 "이곳 제작진은 여자 비주얼 안 보고 뽑냐? 신아영도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엠씨는 아예 제가 근무하던 여직원들 수준"이라는 댓글에 "얼굴이 안 되니 내용으로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정말 많은 아나운서들이 얼굴이 아닌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순주 아나운서가 한 네티즌의 외모 비하 악플에 답했다. 정순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정순주 아나운서가 한 네티즌의 외모 비하 악플에 답했다. 정순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어 "외모로 승부보려고 한 적은 애초에 없었다. 인터뷰 질문 하나, 리포팅 내용, 심지어 스튜디오 물까지 작가 없이 거의 모든 대본을 스스로 만들기 때문에 노력없이 열정없이 할 수 없는 것이 이 일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저 뿐만 아니라 뒤에서 어떻게든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는 아나운서들의 노력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더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장건 기자

 

#정순주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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