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의장 이정우)는 무왕위생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이 운영중인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을 찾아 시설 및 운영상태를 벤치마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견학은 군의회가 정기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운영중인 ‘열린 의회실’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8일 양평군의회와 주민대책위원회가 함께 실시한 무왕위생매립장 현장방문 때 주민 대책위원회가 ‘다른 지역의 쓰레기처리 시설을 함께 보고, 개선 방안을 고민하자’는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실시한 것이다.
견학단에는 양평군의회 의원들과 주민대책위원회, 이창승 균형발전국장, 김사윤 환경과장, 조근수 지평면장 등이 참가했다. 견학단은 원주시 폐기물 종합처리단지와 횡성군 환경사업소의 매립시설, 소각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등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며 양평군 위생매립장 개선에 참고할만한 내용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들을 나눴다.
견학을 마친 방문단은 지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무왕위생매립장의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앞으로 시설 및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이학표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0월 무왕위생매립장 현장에서 한 약속을 실천해주신 이정우 의장과 양평군의회 의원들께 감사한다. 무왕위생매립장과 지평면 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우 의장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현장에서 주민의 소리를 듣고, 주민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양평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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