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에 '몰카(불법 영상물)'를 공유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인터넷 연예매체 SBS funE는 "경찰에 제축된 카톡 증거물 중 불법 촬영 및 유포된 몰카 영상과 사진이 10여건에 이른다. 일부는 승리와 다른 연예인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도 올라갔다"며 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SBS funE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채팅방 대화 내용을 보면, 채팅방에 올라온 몰카 영상을 놓고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영상 속 남성도 이 대화방에 참여하고 있었다. 해당 채팅방에는 승리를 비롯해 다른 남성가수 2명도 포함돼 있었다.
이 밖에도 SBS funE는 또 다른 카카오톡 대화에도 몰카 유포 정황이 담겨 있다고 보도하면서 "다른 몰카 영상들도 이들 남성 연예인들이 모두 함께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하고 있다.
성접대 의혹에 몰카 공유 의혹까지 더해지며 사면초가에 빠진 승리는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문제가 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하고 조만간 승리와 채팅방 등장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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