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9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 및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고 기업과 공동연구, 제품 실증·실용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9월 첨단의학연구원 RD센터를 신축하고, 10개 기업이 동시 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실험실(시설, 장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반을 외부기업에 개방하고, 의료현장기반의 ‘아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 및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필요한 총 사업비 38억7천만원 중 23억7천만원도 국비로 지원받는다.
김철호 사업책임자(첨단의학연구원부원장, 이비인후과)는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의료사업화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온 것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와의 연계를 통한 의료사업화·기술사업화의 성공으로 이 분야의 대표적 의료기관으로 발돋음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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