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민병원 상패8통장, 고교생 7명에 장학금 전달

동두천시 상패동 민병원 8통장이 손수 사비를 털어 생활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해 감동을 주고 있다.

민 통장은 지난 14일 상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고등학생 7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총 2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는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매월 20만원을 기탁하고 명절때마다 쌀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은 이번에 3번째다.

민병원 통장은 “어린 시절 생활이 어려웠을 때 도와주셨던 분들이 있어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던 만큼, 나중에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장학금 지원을 꼭 하고 싶었다.”라며 “학생들이 학업생활을 잘 마치고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