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정부예산 확보 위한 행보 눈길

이항진 여주시장이 12일 하남시에 위치한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나정균 청장과 면담하고 하수관로 정비사업 3개소 등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4개소의 신규 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여주시 제공
이항진 여주시장이 12일 하남시에 위치한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나정균 청장과 면담하고 하수관로 정비사업 3개소 등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4개소의 신규 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여주시 제공

이항진 여주시장이 내년도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나섰다.

12일 이 시장은 하남시에 위치한 한강유역환경청을 찾아 점봉, 점동, 금사구역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 3개소, 복대, 도전 가야, 내양2구역 등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개소의 신규사업 선정 등을 건의하면서 2020년도에 각 사업의 설계비 52억 원 지원을 포함해 3년간 총 사업비 788억 원의 하수도 보급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특별대책지역 내 용도변경(환경보전지역, 농림지역, 보전·생산관리지역을 공업지역으로 변경)을 제한하는 규정은 오염총량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는 지역에 대한 중복규제임을 강조하면서 여주시의 오염총량관리계획 지역 내에서 공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 밖에 수변구역 지정실태 조사, 이포보 개방에 따른 농업용수 개발, 상백1·상백2 양수장 재설치, 어선정박시설 설치사업 등 현안사업 반영에 적극 협력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항진 시장은 “중앙부처가 조금 더 여주시민들의 요구를 귀담아 듣고 예산을 반영·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앙부처를 찾아 시민이 필요한 사업을 건의하고 요청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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