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발전협의체 구성 등 양평 동부권 발전전략 수립할 것

정동균 양평군수, 지평면 '행복소통마당'에서 밝혀

정동균 양평군수는 24일 남북대화와 북미회담의 진전에 따른 군사 보호구역의 축소를 계기로 지평면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평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새해를 맞아 12개 읍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행복소통마당’의 4번째 행사가 열린 지평면에서 이같이 말하고, 긴장 완화에 따라 군사 보호지역 축소와 군부대 이전에 따른 유휴토지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00여 명의 지평면 주민과 이종인, 이영주, 전승희 도의원, 전진선, 이혜원, 박현일, 윤순옥 군의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정동균 군수가 2019년 군정계획을 30분 가량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군수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 군수는 군정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군사적 용도로 사용되었던 토지를 지평 발전을 위해 사용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지평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군수는 “나는 벽도 문이라고 생각하고 두드리는 사람이다. 함께 손잡고 양평발전을 만들어가자.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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