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대형과 ‘신인왕’ 강백호를 비롯한 49명의 스프링캠프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KT는 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현지시간으로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34일간 2019시즌 중위권 도약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번 캠프 명단에는 ‘캡틴’ 유한준과 강백호ㆍ박경수 등 주축 선수들에 이대은ㆍ전용주ㆍ이상동ㆍ손동현(이상 투수)ㆍ고성민(포수)ㆍ박민석(내야수) 등 6명의 신인이 캠프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또 ‘예비역 듀오’ 문상철ㆍ김민혁도 오랜만에 소속팀 전지훈련에 합류하고, 지난 2017년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기나긴 재활 시간을 보낸 이대형도 이번 스프링캠프에 나서 재기를 노린다.
앞서 황재균은 지난 19일, 장성우ㆍ김재윤ㆍ주권ㆍ신병률은 지난 23일 각각 선발대로 출국해 캠프지에서 일찌감치 자율 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들 외에 이강철 신임 감독과 12명의 코치진이 스프링캠프에 나서며, 샌디 게레로 신임 타격코치와 멜 로하스 주니어, 라울 알칸타라, 윌리엄 쿠에바스 등 외국인 선수들은 훈련시작 일정에 맞춰 현지서 합류한다.
한편, KT는 캠프 전반기에 선수들의 체력ㆍ전술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며, 후반기에는 NC, 키움,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팀 등과 총 12차례 평가전을 펼쳐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광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