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업소 ‘착한가게’ 현판식

가평경찰서는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동운택시(대표 이동훈)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시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 경기북부청 산하 12개 경찰서 관내 기업인ㆍ자영업자들의 정기후원 및 기부 등 지역사회 공동참여로 범죄피해자에 대한 기금 조성에 목적을 두고 업체를 모집했다.

이에 가평경찰서는 동운택시를 선정하고, 신청업체 중 올해 최초로 현판식을 진행했다.

동운택시는 평소 경찰의 범죄 피해자 보호업무에 관심을 갖고 조수석에 부착된 디지털기기를 활용, 경찰청에서 제작된 범죄피해자보호 지원영상물을 송출해 대국민 홍보에 협조해 왔다. 또한, 관내에서 치매노인ㆍ실종아동 등 발생 시 전단지를 소지하고 택시운행 중 적극발견에 동참하는 등 협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착한가게 후원 업체는 매월 3만원 이상 일정액을 기부해 모금된 금액을 범죄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에 대한 긴급생계비, 학자금, 의료비 등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도상 서장은 “범죄 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빠른 사회 복귀와 피해회복을 위해 사회적 관심도를 높여 ‘착한가게’ 후원 참여업체 확산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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