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신년기자회견 가져… 지역화폐 86억 발행, 통일경제특구는 DMZ 희망

파주시가 올해 지역화폐 86억원을 발행해 골목상권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전통시장의 특성화와 소상공인의 지원을 확대하기위해 약 86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부대가 많은 파주특성을 활용해 국방부가 사병 평일 외출제도를 시행하는 것에 대비해 지역상권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경협 마중물인 파주통일경제특구 위치에 대해 최 시장은 “현재 용역발주 등 준비는 완성되어 가고 있어 국회의 법안 통과만 기다리고 있다”며 “파주통일경제특구는 개성공단과 같은 제조업 중심이 아닌 국제자본을 유치하는 첨단시설중심의 산업으로 DMZ(비무장지대) 근처에 들어섰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파주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3ㆍ1운동 100주년 사업에 대해서는 “북한개성시에 생존하는 독립유공자 유적들을 파주시로 초청해 임진각에서 공동행사를 개최하려 한다”며 “아울러 파주최초 만세운동지역인 교하초등학교에 독립운동기념비를 건립하고 오는 4월 파주~개성간 마라톤대회를 추진하는등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남북 문화교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임진강거북선 남북학술대회와 파주자원서원과 북한 개성시의 소현서원과 교류로 율곡이이 선생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사원칙과 관련해선 “공정, 균형, 능력ㆍ자질과 함께 업무적합성, 정책고려 그리고 조직관리운영 등 6대 원칙에 따라 인사 부서와 풍부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 정치적 고려나 특정인맥중심의 인사는 전혀 하지도 않고,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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