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서울 등 수도권지역 대학에 진학한 입학생 및 재학생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가평장학관의 입사생을 모집한다.
군은 지난해 2월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에 5층짜리 건물 2동 53실 교모에 2인1실과 3~4인 실 등 가평장학관을 개관하고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에게 입사비 5만원, 식사비 포함 월 사용료 15만원의 이용료를 받으며 군이 직영함에 따라 2019년도에 새로이 입학한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총109명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자격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의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중인 학생으로 선발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가평군에 3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가평장학관 홈페이지에 신청하고 관련서류를 구비해 평생교육사업소 또는 장학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학업성적, 생활정도 등이며, 선발인원의 30% 범위 내에서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수급자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또 관내 초?중?고 졸업생 및 3인이상 다자녀, 40시간이상 봉사활동자는 가산점이 부여되는 한편 가평장학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31일 발표되며 입사일은 다음달 15일까지다.
한편 가평군이 지난해 가평장학관 입사생들의 생활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89%로 높이 평가된 가운데 96%의 학생이 사용료가 저렴하다고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거주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는 92%가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2년째 맞고 있는 가평장학관은 서울지역 진학 대학생의 기숙시설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