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올해 마지막 날까지 세밑 한파 기승…경기도 엿새째 '한파 특보'

12월 31일 날씨. 기상청
12월 31일 날씨. 기상청

경기 지역에 엿새째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1일 올해 마지막 동장군이 세밑 한파가 이어진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연천 미산 영하 17도, 포천 관인 영하 16도, 가평 설악 영하 16도, 파주 적성 영하 15도, 의정부 영하 14도, 성남 영하 11도, 수원 영하 9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최고 1∼3도의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새해인 1일 북서풍이 다시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수도권 지역에는 지난 26일부터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며 건강관리 및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건조 특보가 함께 내려져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해인 1일 아침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으나 새벽 기온이 낮아 추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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