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출생률 높은 양평군, 다자녀 우대정책 전국 최고를 달리다!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정 차량을 우선으로 주차할 수 있는 ‘다자녀 가정 우선 주차구역’ 71면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설치된 관공서는 군청,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보건소, 12개 읍, 면이다. 다중복합시설로는 양평농협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코바코 연수원, 롯데마트, 곤충박물관, 모양기념관, 황순원 기념관, 종합운동장, 한화 콘도 등이다.
‘다자녀 가정 우선 주차구역’은 양평군에서 만 18세 미만 셋째 애 이상의 자녀가 있으면 발급이 가능하며 다자녀 우대카드를 소지한 운전자가 다자녀 가정 우선 주차구역에 우선 주차할 수 있는 정책이다.
또한, 군은 다자녀우대 가맹점(다자녀 가정 할인 가맹점) 모집과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을 수 있는 각종 정책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양평군 인구정책단에서는 “초저출산으로 인해 국가 및 지자체에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번 ‘다자녀 가정 우선 주차구역’ 정책은 법적 제재나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다자녀 가정이 조금이라도 우대받을 수 있는 출산 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돼 시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다자녀(셋째 애 이상) 출생률이 16.67%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세 번째로 높고, 경기도의 평균 다자녀 출생률 9.76%, 전국 9.77%보다 월등히 높아 다자녀가구가 많은 시군 중의 하나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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