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환경규제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생활보전을 위해 2019년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직접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주민지원사업을 위한 기초조사를 통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의 지역별, 가구별 형평성을 고려한 지원금을 산정 배분키로 하고 다음달 4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변구역에 토지 등을 소유하고 군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 200여명에게 생활보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군은 물이용 부담금 등으로 조성된 2019년 한강수계 관리기금도 34억 여원과 함께 내년도 우수주민지원 특별사업으로 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 선정돼 7억여원의 한강수계기금이 지원됨에 따라 상수도 급수구역 사업추진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직접주민지원 사업을 통해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환경규제에 묶인 지역민에게 주거생활 안정과 경제적 도움은 물론 한강 상류지역의 청정한 이미지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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