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중국 사천성 아안시의 부시장 일행이 여주시 특산물인 천년의 맥을 잇고 있는 여주도자기의 우수성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형동(衡?) 아안시인민정부 부시장과 공무원 등 7명의 방문단은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을 방문해 이항진 여주시장과 김수산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조경원 지역경제과장 등 시 관계자 등과 양국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최대 도자기 생산 도시인 여주시에서 생산되는 도자의 특색과 기술, 이미지와 내재된 도자문화 콘텐츠와 축제 등을 안내 받았다. 또 신륵사 관광단지 내 도자세상과 여주도자기 판매장 등을 둘러봤다.
이항진 시장은 “아안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관계를 희망하고, 양 도시 간의 우의가 증진되기를 바란다”며 “중국 아안시 답방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형동 아안시 부시장은 “여주시의 우수한 도자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고, 아안시 또한 여주시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도에 여주시가 아안시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아안시는 면적 1만5천398㎢, 인구 150만 명의 도시로 판다와 강전차(康?茶)로 유명하고 도자기로는 흑유자기(黑釉瓷器)를 생산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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