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농한기를 이용한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및 판로 지원을 위한 희복(희망+행복)마을 공동일터사업 품평회를 갖는다.
오는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품평회는 마을별 특색을 살려 주민들이 정성들여 만든 생산품이 설을 앞두고 건강한 먹거리 선물과 농한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가평읍 이화리를 비롯 설악면 묵안리, 청평면 대성1리, 상면 행현1리, 조종면 신상3리, 북면 적목리 등 6개 읍면 16개 마을에서 전통메주, 식초, 대추첩, 잣잎청국장, 시래기, 목공소품, 만두 등 16개 품목의 마을공동 생산품에 대한 시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는 희복 공동일터사업은 농업, 관광업이 중심이 되는 군 지역 특성상, 일자리가 줄어드는 겨울철에 농가의 소득창출과 공동일터를 통한 마을 공동체의식 고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된 11개 마을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의 판매를 통해 총 9천여만원의 수익금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으며 행사장에는 풍부한 먹거리와 더불어 오죽공예, 짚풀공예 등 관내 장인들의 다양한 공예품도 전시되어 우수한 기술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한편 지난 10월 막이 오른 희복마을 공동일터사업은 내년 2월말까지 진행되며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지난 8월부터 현장확인 및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청평면 하천1리 ‘유기농 우렁쌀을 이용한 조청’등 계속사업 11개 등 16개 마을 161명의 주민이 참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농한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성심껏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을 응원하고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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