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수사실무 경진대회 열어

가평경찰서(서장 김도상)는 수사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3일부터 10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구분없이 수사서류작성 등 수사실무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찰청이 사건관계인의 인권보호와 수사전문성 강화를 위해 여러 개혁과제를 추진함에 따라 수사구조개혁 일환으로 열렸다.

지역 내 파출소를 비롯해 경찰서 전 기능부서 70여 명의 경찰관이 참여, 분야별로 제시된 사례를 바탕으로 피의자 신문 등 조사기법과 각종 영장신청, 수사서류 작성 등 수사 실무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강력사건과 성ㆍ가정 폭력 분야에 대해서는 피해자 보호의 노력도를 가점 항목에 포함해 수사과장과 분야별 수사팀장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자 6명을 선발, 포상했다.

읍내파출소 손주현 경장은 “평소 수사업무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수사경험이 없어 대회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선배들의 조언과 각종 자료 수집으로 수사기법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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