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시흥 소래산 마애보살입상

시흥시 대야동 산140-3 소래산에 위치한 마애보살입상은 고려시대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적인 암벽의 풍화작용으로 마멸이 진행돼 지금은 그 형상을 뚜렷하게 알아보기 힘들지만 머리에는 연화문의 보관을 착용하고 여래의 법의를 입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그리고 유려한 음각선으로 거대하고 부리부리한 보살의 모습을 표현해 현재까지도 호평받는다. 지난 1988년 시흥군지편찬위원회의 주관으로 명지대 박물관에 의뢰해 탁본한 바 있으며 지난 2009년 10월 시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시청 로비에 전시된 바 있다. 탁본은 현재 시흥시 향토사료실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시흥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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