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회와 양평군, 첫 당정협의회 개최

농민기본소득·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용문산 사격장 이전 추진 다뤄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회와 양평군은 6일 오후4시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발전과 소통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백종덕 지역위원장 및 양평군의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경기도당 관계자와 정동균 양평군수, 부군수, 국단장 등 주요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해 농민기본소득,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용문산 사격장 이전 추진 등 3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에게 일정금액을 직접 소득보전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으로 기존의 농어촌특별회계가 농민의 소득보전에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비판에서 출발, 실효성있는 식량안보와 농업보호를 위해 제안된 정책이다. 양평군은 지난 11월28일 농민기본소득제에 대한 군민 토론회를 개최한바 있다. 참석자들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농업인 기본수당제 확대를 통해 인구정책의 균형을 가져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나타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추진은 기존의 양평군 단독 추진에서 광주시와 하남시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전략을 변경해 사업추진 가능성을 높혔다. 군은 “현재 3개 시?군 공동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해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채택을 위해 추진 중에 있다”며 “당 차원에서도 양평군 지역에 실질적인 교통개선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고속도로 건설에 힘을 실어 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용문산 사격장 이전은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피해를 인내해 온 양평군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군과 당 지도부에서는 사격장이 반드시 이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차를 논의하고 협력하자는 데에 의견을 함께 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오늘 당정협의회를 통해 양평군의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당과 양평군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양평군 발전을 위해 양측이 서로 존중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덕 지역위원장은 “오늘 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양평군민을 위해 양평군과 함께 양평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