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대설' 최강 한파…낮에도 영하권

12월 7일 날씨. 기상청
12월 7일 날씨. 기상청

절기상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인 7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겨울 최강의 한파가 찾아왔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을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중부 내륙과 경북북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10일까지 지속하다가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에도 최고기온이 -5~-4도에 그쳐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그 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고 특히 서해안과 일부 충청 내륙에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주의보는 내륙을 중심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바람까지 불어 체감기온이 낮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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