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주선생묘는 경기도기념물 제1호로 소재지는 용인 처인구 모현면 능곡로 45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선생이 순절한 후 풍덕군에 묘를 썼다가 후에 고향인 경북 영천 중 한 곳으로 이장할 때 용인 수지면 풍덕천리에 이르자 앞의 명정이 바람에 날아가 지금의 묘소에 떨어져 이곳에 묘를 썼다고 한다.
단분으로 묘비, 문인석 1쌍, 상석, 혼유석 등은 종전의 것이나 장명등, 망주석, 석양, 곡담, 호석, 난간석 그리고 별도의 새 문인석 1쌍 등은 1970년에 추가설치 하였다. 묘비에는 고려시대의 벼슬만을 쓰고 조선의 시호를 기록하지 않아 두 왕조를 섬기지 않은 뜻을 분명히 하였다. 묘역 입구의 신도비는 송시열이 찬하고 김수항이 글을 써서 조선 숙종 22년(1696)에 건립하였다. 비문에는 왕조와 시대를 뛰어넘은 정몽주의 충절과 높은 학식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제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