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 하반기 요리무식자 남성 어르신을 위한 '요리하는 청춘' 종강식 가져
양평군보건소(소장 권영갑)는 지난 28일 2018년 하반기 남성어르신 요리교실 ‘요리하는 청춘’ 참여 어르신 20명과 가족들과 함께 종강식을 가졌다.
‘요리하는 청춘’ 프로그램은 지난 9월 5일부터 21회에 걸쳐 진행된 남성 어르신을 위한 요리교실이다.이 프로그램은 은 2014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9회에 걸쳐 18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요리하는 청춘’은 주로 요리가 서툰 만65세 이상 남성 어르신들에게 요리의 기초와 주방도구 사용법을 익혀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고, 아울러 저염식등 건강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사전에 설문조사를 통해 수강생들이 배우고 싶은 요리를 중심으로 한식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요리수업은 강의료와 재료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첫 강의에는 압력밥솥의 뚜껑조차 열수 없었던 수강생들이 스물한번의 강의를 받은 이후에는 가족을 위해 낚지볶음,갈비찜,골뱅이무침,탕수육 등을 척척 해내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스스로 요리하는 식생활 자립은 물론, 가족들과의 대화가 많아져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건 덤이다. 일부 수강생들은 자신이 배운 요리실력으로 음식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기도 한다.
종강식에서 권영갑 양평군보건소장은 “요리하는 청춘 프로그램으로 고령화 사회에 남성어르신 스스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여 삶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고, 가정에도 건강한 행복이 깃들게 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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