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접경지 균형발전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 개최

파주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접경지 균형발전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최종환 시장, 윤후덕ㆍ박정 국회의원,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 손배찬 파주시의회의장 및 의원과 8명의 시민대표 등이 참석해 파주시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위와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통일경제특구 지정’,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리금촌선 국가 계획 반영’, ‘접경지역 가스 공급 지원’, ‘반환공여지 국가개발’, ‘사격장 주변 피해대책’, ‘방호벽과 철책선 제거’ 등 10가지 사항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건의했다. 시민대표들도 ‘자유로 문화예술벨트조성’ ‘DMZ 테크파크 제안’ 등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하며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최종환 시장은 “통일의 관문이자 평화수도 파주시는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크고 작은 규제를 받아 발전이 더뎠으나 남북화해의 역사적 전환기를 맞은 지금,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준비가 돼 있다”며 “오늘의 간담회가 중앙정부와 지자체,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정책창구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접경지역인 파주시민의 숙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활발한 남북협력시대에 대비해 파주시의 관광자원과 고구려 문화 등 문화유산을 활용, 관광의 배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 위원회도 경기도와 함께 협력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후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장은 파주시민의 염원을 담은 ‘파주 통일경제특구 지정’과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조속추진을 위한 예타조사 면제’ 서명부를 파주시민의 희망을 담아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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