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9일 가평읍 밸리웨딩하우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송기욱 군의회 의장, 도ㆍ군의원, 각급 기관 단체장, 새마을 남녀지도자, 김진성 가평군 노인회장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효도잔치’를 열었다.
가평군 새마을회(회장·김성우)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관내 6개 읍ㆍ면에서 초청된 20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초대가수 공연과 큰절 드리기, 어버이은혜 합창 등으로 진행돼 경로 효친 사상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새마을회 부녀회원들이 정성들여 떡과 과일, 음료 등 잔치 음식을 마련, 맛있는 점심을 대접했다.
이와 함께 이날 최고령자로 가평읍 박갑희 옹(97), 설악면 이태순 옹(94), 청평면 김옥희 옹(93), 상면 정순례 옹(97), 조종면 김애자 옹(94), 북면 전영식 옹(90) 등 6명의 노령 어르신에게 장수상을 수여하고 푸짐한 상품과 선물을 전달했다.
김성기 군수는 “농촌의 고령화와 함께 경제적 능력이 없는 노인분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갈수록 경로사상이 사라져 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오늘 이 자리가 효의 의미를 바로 새기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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