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쇠퇴한 원도심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본격화

최용덕 동두천시장의 주요공약사업인 쇠퇴한 원도심 상권 살리기를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화 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로에 소재한 중앙도심광장에 생존수영장을 포함한 복합건물을 건축하기 위해 T/F팀을 본격 가동한다. 앞서 최 시장은 선거기간 중 구 터미널 앞에 위치한 중앙도심광장의 용도변경을 통해 쇠퇴해가는 원도심 상권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최 시장의 공약실천을 주차장과 생존수영장, 관공서가 입주하는 복합건물의 건축과 관련된 건축, 기계, 교통, 도시계획 등 8개 분야 실무부서의 팀장과 담당자 등 13명으로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올해안으로 구체적인 사업규모 등을 마련해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최 시장은 “현장조사와 우수지역 벤치마킹, 시민과 시의회 의견 청취를 통해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 중앙로 상권이 되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로는 과거 동두천시의 경제를 이끌던 중심 상가지역이었으나 2004년 신시가지 조성 후 급격히 쇠락, 중앙로 일원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1천여 점포의 상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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