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재위 소속 의원들 ‘KTX 용문역 정차를 위해 용문 집결’

▲ KTX 용문역 추가 정차 문제에 관한 현장점검을 마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원과 도 관계자들이 용문면 사무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정대운) 소속 의원들이 22일 양평 용문을 방문해 KTX 용문역 정차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 김윤중 양평군 교통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홍지선 도 철도국장은 “KTX 용문역 추가 정차 문제는 경제성,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속도를 중시하는 KTX의 정체성 등 고려할 문제가 많다”며 도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이종인 의원은 “KTX 용문역까지의 구간은 시속 150㎞ 구간이어서 속도에 문제가 없고, 서울의 1.5배나 되는 넓은 면적을 가진 양평의 교통여건을 감안 해야 하며, 코레일이라는 국가기관이 수익성만 앞세워 주민들의 불편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양평역에 서지 않는 KTX 열차의 교차 정차만이라도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대운 위원장은 “용역을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코레일을 설득하자. 도의회는 다각적인 가능성을 열어 놓고 용문역 정차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재위원들은 용문역 찾아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지방도 341호선 마룡IC~조현간 도로 현장 점검과 지방도 345호선의 위험 구간인 비솔고개 현장을 방문해 도로 선형개선에 대한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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