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내년도 교육경비지원예산으로 관내 중학교 교복부담금 3억원 등 총 249억4천8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 총 61억6천4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날 2019년 교육발전위원회를 주재하며 “평화수도와 경제특구의 기저엔 혁신교육의 대계가 있다고 본다”며 “지금 당장의 외교논리가 아닌 차세대 교육의 환경으로 흔들리지 않는 나무의 뿌리가 내리도록 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매년 1만 2천 여 명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학교 수가 103개교이며 신도시 지역의 대규모 학교와 함께 11개 학급 미만 소규모 학교가 34개교로 교육기반 여건이 천차만별이다. 이에 지자체의 교육경비 지원이 다양하고도 분산되는 경향이 있어 시민의 욕구를 만족할 정도로 충족시키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재정이다.
시는 이런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조직개편에 ‘혁신교육팀’을 신설하고 ‘파주만의 특색 있는, 파주만 할 수 있는 혁신교육’ 구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건배 시 교육지원과장은 “무엇보다 잘 먹이고, 입히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질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파주시 교육경비지원 예산이 2.23%였던 것을 3%까지 늘리는 것이 대표 공약이기도 하므로 교육경비 지원 예산을 매년 단계적으로 증액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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