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앤 강 기념재단, 저소득 가정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3천만원 전달

남궁 앤 강 기념재단은 19일 양평군청 2층 군수 집무실에서 저소득 가정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춘성 남궁 앤 강 기념재단 이사장, 정동균 양평군수, 장학생 대표와 학부모 등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전달식은 각 읍ㆍ면에서 추천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 대학생 3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궁 앤 강 기념재단은 평생을 소외계층 환자를 치료하며 의사로 헌신했던 남궁윤 선생과 어려운 이웃을 성심껏 보살폈던 부인 강신의 여사의 뜻을 받들어 2011년 11월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현 재단 이사장은 이춘성 서울아산병원 측만증센터 소장 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교 교수가 맡고 있다.

이춘성 이사장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대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의 희망인 학생들을 위해 귀중한 장학금을 지원해줘 감사드리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이 학업에 열중하는 지역 인재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피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남궁 앤 강 기념재단은 이번 장학금 전달식 외에도 취약계층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성금 1억 원과 대학생 장학금 5천만 원 등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억 8천만 원을 양평군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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