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광탄면 공공하수도 조기 공급 확대 설명회 개최

오는 2023년께 파주시 광탄면 전 지역에 공공하수도가 공급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광탄면행정복지센터에서 광탄면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광탄면 공공하수도 조기 공급 확대’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당초 광탄면 지역의 공공하수도 공급은 4단계로 구분해 2030년까지 추진·계획했으나 민선7기 공약사항인 광탄면 지역의 공공하수도 보급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달 11일 광탄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현재 광탄면 지역은 신산리, 방축리, 창만리 일부 지역에만 공공하수도가 공급돼 하루 2천t 규모의 공공하수 처리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를 오는 2023년까지 영장, 기산, 마장, 분수, 발랑, 용미리 등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하루 3천t 규모의 광탄 공공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 총 하루 5천t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광탄면의 공공하수도 보급률은 97%까지 올라 지역주민의 주거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분수천과 문산천의 수질 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광탄면 공공하수도 공급확대에 필요한 총사업비 928억 원 중 85%에 해당하는 790억 원은 국도비로 충당한다.

고산천 수계인 용미리 구역은 올해 12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3월 중 먼저 착공할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은 2019년까지 설계를 추진해 2023년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그동안 공공하수도 서비스가 미치지 못했던 농촌지역에 공공하수도를 공급함으로써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하천 수질 개선을 통한 자연 환경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타 농촌지역에도 공공하수도 공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지역 주민의 주거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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