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예능 및 시사프로그램에 ‘폴리코사놀’ 이라는 생소한 물질이 소개돼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폴리코사놀은 식물 왁스에서 추출한 천연 지방 알코올 추출물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탕수수와 풀, 과일, 곡물 등에 들어있다.
주로 쿠바산 사탕수수에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높여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더욱이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국내 만 30세 이상 성인 중 15.7%가 고지혈증을 앓고 있으며 지난 1998년 10%와 비교해 최근 급증한 상황이라 폴리코사놀의 등장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새싹보리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보통 새싹보리를 바나나와 우유에 갈아 주스로 마시는 방법으로 섭취한다.
특히 다이어트 할때 먹으면 체지방을 분해시켜주는 효과도 크다.
폴리코사놀의 효능은 이미 여러 임상시험으로 입증됐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빠르면 4주간 매일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20㎎ 섭취했더니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22% 줄고,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29.9% 증가했다.
폴리코사놀 섭취시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7회, 최소 30분 이상 병행하면 혈액 내 지질 분해 요소가 활발해진다.
아울러 활동에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LDL콜레스테롤을 만드는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되기 때문에 식사할 때도 탄수화물 양을 10~20% 줄이면 효과가 더욱 좋다는 평이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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