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락주 여주지역 대표 명주로 육성

▲ 이항진 여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이 ‘여민락주’ 공장을 찾아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여주지역 대표 명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 ‘여민락주’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함께 시음을 하면서 “알코올 도수가 16%로 각종 육류와도 잘 어울리는 달짝지근한 맛이 아이스와인과 같다”라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여성층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라고 강조했다.

여민락주는 가남읍 연대리 연대산 산신제를 지낼 때 마을에서 명인(주민)이 진상미 여주 쌀과 누룩, 약수 등을 넣어 빚은 맑은술로 이 마을 전통기법으로 빚어 수 백년간 전해져 온 술이다.

또한 전통발효기법을 이용해 항아리에서 100일 동안 3번의 발효·숙성 과정과 거르는 작업을 거치는 등 주민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명주다.

2017년부터 농촌마을의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 지속가능한 소득사업을 창출하고자 ‘풍요롭고 활기찬 세종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신청해 ‘여민락주’가 선정된 사업이다.

여민락주는 연대리협동조합법인에서 생산해 세종대왕문화제와 오곡나루축제 등 여주지역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재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이항진 시장은 “풍요롭고 활기찬 세종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여민락주를 여주지역 대표 명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며“농촌의 잠재된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 성공한 마을기업이 많이 탄생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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