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시설·시스템으로 통증 치유

전문의·재활치료사 80여명 배치
뇌질환·척수손상 환자 재활전문 ‘아벤스병원’

▲ 권오중 병원장
▲ 권오중 병원장

재활전문 아벤스병원이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안양에 위치한 아벤스병원은 재활에 특화된 시설과 시스템으로 환자들이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 문을 연 이래 병원을 방문한 환자만도 5만여명, 개원 당시 54병상에서 현재 171병상으로 세배 가까운 성장을 했다. 3명의 전문의와 80명의 재활치료사가 뇌질환 및 척수손상 환자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으며,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간병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성인재활센터를 운영하면서 중추신경계 질환자, 근골격계 통증 환자, 뇌 손상으로 인한 인지장애, 연하장애, 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또 안양권 유일의 소아재활센터에서는 발달장애 및 뇌성마비 소아들의 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낮병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만성적인 통증과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도수통증센터도 병원의 자랑이다. 하나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전문의와 재활치료사가 협업해 1대1 환자 맞춤형 도수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2층 치료실에서 1층으로 확장 이전하며, 시설적인 면에서도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확장한 센터에는 도수치료실1, 도수치료실2, 도수치료실3, 운동치료실, 체외충격파실, 통증치료실, 1인 주사실, 3인 주사실, 탈의실 등 총 9개의 공간을 겸비해 뒀다.

지난해부터는 병원장이자 유방외과 전문의인 권오중 박사를 필두로 여성전문클리닉을 설치해 여성외과 진료를 시작했다. 클리닉은 정기검진을 통한 유방질환의 조기 발견을 물론 질환으로 인한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정기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환자가 빠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ONE-STOP BREAST CARE SYSTEM’을 도입한 것도 아벤스병원 여성전문클리닉만이 가진 특징이다. 

아벤스병원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기쁘게 쾌활하고 기꺼이 쾌적한 병원’이란 가치와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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