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종합운동장 부지에 국제 규모의 인라인롤러스케이팅 경기장이 완공됐다.
양평군은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면적 3천480㎡ 규모의 인라인롤러스케이팅 경기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장은 지난 4월 모든 기반공사를 끝냈고 10월 우레탄 포장 및 기타부대시설 등을 완료했다.
바닥 마감은 2018년 7월에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의 경기장의 색상을 그대로 재현해 시공됐으며, 중앙 부분에 ‘양평’ 글자를 써넣는 등 다른 지역 경기장과 차별화했다.
이 곳에서 오는 26일 양평군에서 개최되는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대회의 롤러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주행을 마친 한 국가대표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선수는 “양평 롤러경기장은 국내에서 손꼽을 정도의 트랙시설을 갖췄고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 훈련 장소로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양평 인라인 롤러경기장이 앞으로 지역 내 초ㆍ중ㆍ고 및 성인들의 롤러 저변확대와 더불어 전국규모 대회유치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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